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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손님은 네이버에서 우리 매장을 찾지 않습니다

BA

BlinkAd Team

AEO·GEO Marketing Agency

안녕하세요. 블링크애드입니다.

외국인 손님을 받고 싶다는 사장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거의 매번 같은 장면이 나옵니다. 매장 소개와 메뉴, 사진, 리뷰 답글까지 꼼꼼하게 관리해 두신 화면을 보여 주시는데, 그 화면이 전부 네이버입니다.

한국 손님 기준으로는 아주 정확하게 하고 계신 겁니다. 문제는 외국인 손님이 그 화면을 볼 일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네이버를 안 쓰는 게 아니라, 쓰는 순간이 다릅니다

먼저 오해부터 풀고 가겠습니다. 외국인이 네이버를 아예 안 쓰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관광공사가 방한 외래객 1,232명에게 물어본 「주요 여행 앱 동향 및 이용 현황 조사」(2023년 10월 31일부터 12월 6일까지 조사, 2024년 3월 발표)를 보면, 길 찾기 앱은 네이버지도가 56.2%로 구글맵스(33.9%)보다 오히려 많이 쓰입니다.

그런데 같은 조사에서 시점을 나눠 보면 그림이 달라집니다.

시점글로벌 앱 이용률한국 앱 이용률
한국에 오기 전99.8%69.4%
한국에 머무는 동안89.9%91.7%
한국을 다녀간 뒤91.6%9.5%

한국에 오기 전에는 사실상 전원이 글로벌 앱을 씁니다. 네이버 지도는 한국에 도착한 뒤 가는 길을 찾을 때 켜는 앱입니다. 그런데 어디를 갈지는 그보다 훨씬 앞에서 이미 정해집니다.

즉 손님이 네이버 지도를 켜는 순간에는 목적지가 이미 남의 가게로 정해져 있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갈 곳은 한국에 오기 전에 거의 정해집니다

2026년 상반기에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 관광객은 1,071만 명입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3% 늘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비행기를 타기 전에 하는 일은 대체로 비슷합니다. 구글에 도시 이름과 업종을 붙여서 검색하고(예: seoul korean bbq),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고, 레딧이나 자국 커뮤니티에서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읽습니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로 사진을 훑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마음에 든 곳은 구글 지도에 저장됩니다. 한국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후보가 몇 군데로 좁혀져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우리 매장이 한 번도 등장하지 않으면, 손님은 우리 가게 앞을 지나가면서도 들어올 이유를 찾지 못합니다.

도착한 다음에는 지도 안에서만 고릅니다

한국에 도착해서 즉석에서 정하는 경우도 물론 많습니다. 이때 손님이 하는 행동은 아주 단순합니다.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지도를 열고 업종을 검색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목록이 곧 선택지 전부입니다. 목록에 없으면 손님 입장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가게입니다. 간판이 아무리 크고 위치가 아무리 좋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외국인 손님을 받고 싶다면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 동네에서 우리 업종을 검색했을 때 우리 매장이 몇 번째에 나오는지입니다.

들어갈지 말지는 30초 안에 갈립니다

목록에 나왔다고 끝이 아닙니다. 손님은 목록을 위에서 아래로 훑으면서 세 가지를 봅니다. 리뷰 개수, 별점, 사진입니다.

그리고 한국 사장님들이 잘 놓치는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리뷰의 언어입니다.

네이버에 리뷰가 500개 쌓여 있어도 외국인 손님에게는 판단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대부분 한국어로 쓰여 있기 때문입니다. 손님이 실제로 읽고 판단하는 것은 자기가 읽을 수 있는 언어로 남겨진 리뷰입니다.

영어나 일본어 리뷰가 하나도 없는 가게는 손님 입장에서 "외국인이 가 본 적 없는 곳"으로 보입니다. 음식이 맛있는지 아닌지 이전에, 여기서 말이 통할지부터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AI에게 물어보고 옵니다

최근에 하나가 더 늘었습니다. 여행 준비를 ChatGPT 같은 AI에게 맡기는 손님들입니다.

"서울에서 현지인이 가는 고깃집 알려줘" 같은 질문을 하면 AI가 몇 군데를 골라서 답을 줍니다. 손님은 그 목록을 그대로 들고 옵니다.

AI가 어떤 자료를 보고 답했는지는 직접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요즘 AI는 답을 주면서 참고한 링크를 함께 보여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로 질문을 넣고 그 링크를 눌러 보시면, 손님에게 우리 가게가 어떤 근거로 추천되는지(또는 왜 빠지는지) 바로 보입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여행 전 검색이든, 현장 지도 검색이든, AI 답변이든 결국 같은 곳을 봅니다. 우리 매장이 구글 화면에서 어떻게 보이는지가 세 경로를 한꺼번에 좌우합니다.

우리 매장은 지금 어떻게 보이고 있을까요

세 가지만 직접 확인해 보시면 대략 감이 옵니다.

  • 휴대폰 브라우저를 시크릿 모드로 열고, 영어로 우리 지역과 업종을 검색해 보세요. 우리 매장이 나오는지 봅니다.
  • 구글 지도에서 같은 검색을 해 보고, 우리 매장이 몇 번째에 있는지 세어 보세요.
  • 우리 매장 구글 프로필에 들어가서 외국어로 된 리뷰가 몇 개인지 세어 보세요.
세 개 다 결과가 좋지 않다면, 외국인 손님이 안 오는 것이 아니라 손님이 우리 매장을 볼 방법이 없는 상태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이든 한국에 사는 외국인이든, 우리 매장을 찾아오는 경로는 같습니다. 다만 업종에 따라 준비할 것이 달라집니다. 우리 가게도 해볼 만한지 궁금하시다면 외국인 마케팅, 우리 업종도 될까요?를 먼저 읽어 보셔도 좋습니다. 블링크애드는 외국인 손님이 실제로 보는 화면에서 매장이 어떻게 나오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우리 매장이 지금 어느 단계에서 걸러지고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문의를 남겨 주세요.


참고 자료

  • 한국관광공사, 「주요 여행 앱 동향 및 이용 현황 조사」(2023년 10월 31일부터 12월 6일까지 조사, 설문 1,232명, 심층 인터뷰 32명, 2024년 3월 5일 발표)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통계, 2026년 상반기 방한 외래객 1,070만 9,919명(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6년 7월 31일 게시 및 언론 보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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